홈페이지 종합 게시판 알리는 글 상위 홈으로
게시판 관리

'랜섬웨어 복구'와 과련한 광고를 보려던 참에 불현듯-

 

페북 메인 홈에 '랜섬웨어 복구'와 관련된 어떤 광고가 실렸기에 무슨 뜻인지 보려던 참에 이내 접고서 '복구하는 방법'이 있기나 할까? 궁금해지더라.

그래서 구글링으로 찾아보는데 '무료 복구'를 선전하는 또 다른 업체와 맞닥뜨렸다.

 

- 무료 복구는 개똥이나! 완벽히 복구하려면 프리미엄 버전에서나 가능하다고 띄울 거잖아!!! -

- 대부분의 무료 프로그램들 특성상 그럴 수밖에 없는 걸 거기서 뭘 더 바라지? -

 

그 지점에서 진짜 대안이 퍼뜩 스쳤다!

- 아무리 긴장해도 눈 깜짝할 사이에 걸려버리니까 [안전불감증]보다는 어차피 걸렸어도 피해를 덜 보는 게 낫지!!! -

- 그러려면 자료(하드디스크) 백업만 한 게 어디에 또 있겠어! -

 

그 생각이 스치니까 즉시 외장하드를 물려보는데, 하드 인식이 잘 안된다.

USB 케이블로 연결하는 방식인데 이런 순간에 쓰려고 애초에 따로 뽑아둔 USB 연장선에 꽂아 보는데 PC에서 반응이 없다.

 

- 이걸 꽂으면 외장하드에서 분명히 무슨 반응이 있었는데 그게 뭐였지??? -

너무나도 오래간만이 이 짓거리 해보는 거라 그 반응이 뭐였던지도 헷갈렸다.

 

일단은 본체 뒤쪽에 꽂은 USB 연장선을 확인하고자 모니터를 한쪽으로 밀쳐놓고 본체 뒤꽁무니를 돌려세운다.

그러고는 기존에 꽂힌 자리에서 뽑아 다른 USB 포트로 연장선을 이리저리 옮겨가면서 그 추이를 살펴보는데 어떤 포트에서는 0.1초 정도로 아주 짧게 반응을 보이기도 했었다.

 

- 뭐야 이것! 혹시 너 접촉 불량이냐 뭐냐!!! -

그쯤에서 이거 외장하드 케이블을 추가로 사들일 때 USB 3.0 버전에 맞췄던 게 떠오른다.

그랬기에 얼른 USB 확장 카드 포트 중 남은 자리를 찾아 꽂아 보는데 바로 이 자리 포트들에서 접촉 불량이 났었던 거다.

 

인제 여기서는 더 볼 것도 없이 PC 본체 뒤쪽에 난 USB 포트 중 3.0 포트에 꽂힌 USB를 확장 카드 쪽으로 옮겨서 꽂아 놓고는 애초의 그 자리에 꽂고자 했던 외장하드 케이블에 연결할 USB 연장선을 꽂는다.

그런 다음 외장하드를 연결하니까 윈도우 탐색기에 외장하드에 나누어 심은 하드디스크 몇 개가 나왔다.

 

인제 차분히 외장하드 모두를 '포맷'으로 안 보이게끔 치운 뒤 그 자리에 본체에 든 하드디스크를 하나씩 'Xcopy' 방식으로 복사해서 붙여넣는다.

너무도 오래간만에 이 작업을 진행하는데 그사이에 자료가 제법 많이 늘었나 보다

 

복사하는 시간이 너무나도 길어지기에 무슨 에러 난 것도 같아 불안해지기도 하네!

'mkv'나 'mp4'의 자료들 너무도 방대한 거라서 아직 한참을 더 기다려야 그 끝이 보일 판이다.

 

저녁도 들고 설거지할 것도 있어 잠깐 방에서 빠져 거실에 들렀다가 들어왔더니 어느새 복사하는 건 끝났다.

마침 C 드라이브 백업해둔 파일도 날렸으니 이참에 그것 백업도 함께 하려고 한다.

 

지금 다른 창에선 '시스템 이미지 만들기'를 하는 중인데 이 작업도 꽤 걸릴듯싶다.

지금 그것 시작한 지 이십 분이 다 되어 가는데 절반을 조금 더한 것 같다.

이걸 마치면 외장디스크도 빼련다.

 

놈이 이 피시에서 할 일을 인제 끝냈으니까-

 

 

~ 사랑 ~

038d147a84591568d0a200aca81fb5f0.png