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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 할아비로 쳐도 그건 몹쓸 짓이었다!
나는 전쟁 참화를 겪어보지 않았기에 그 실상을 잘 모른다.
그러나 아주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었고 나 나름대로 의지와 결기도 생겼었다.
물론 오늘날까지 그 시절에 자리 잡았던 정체성(국가에 대한 나의 심지)이 같을 순 없어도 아직도 뇌리에서 선연하다.
그 어렸을 때 내게 권했던 선생님의 웅변 원고(73년에서 74년도 중 어떤 해)에도 그런 말이 수두룩했으리라!
왜냐면 나는 그 첫 단락만 연습한 뒤 끝끝내 거절했기에….
- 동해 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!!! -
그 첫음절이 얼마나 비장했는지 모른다.
그랬기에 오늘날에도 나는 모든 처소에서 그 부분이 나오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.
그것이 바로 6.25 전쟁을 떠올리는 나의 첫인상이고 시절이 많이 지나 KBS 방송사에서 했던 '이산가족 찾기'가 어쩌면 가장 선명하면서도 처연한 6.25의 본질이었으리라!
어쩌면 거기서 그칠 줄 알았는데 요즘 텔레비전에 나오는 시사물이나 교양물에서 그 시절을 들먹이는 생생한 이야기(가령 흥남 철수작전 등)가 흘러나오면 또다시 6.25 그 진실이 업그레이드되더라.
전쟁에서 가장 커다란 핵심 요소는 '사느냐 죽느냐'다.
그걸 내가 겪어보지 못했다고 해도 그 자체가 '극한의 공포'요, '선택권이 없는 지상 최고의 명제'가 아니었을까?
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을 때 주변에 지푸라기라도 보이면 그거라도 움켜잡으려고 그 본능이 시켰을 텐데….
하물며 짱짱해 보이는 막대기라면 그 심정이 오죽했을까???
내 눈에는 지금 동유럽에 자리한 [우크라이나]가 물에 빠진 생쥐와도 같다.
언제 어느 순간에 절명할지도 모를 공포에 공포를 더한 그 전쟁 참화 곁으로 [윤석열]이 [대한민국 대통령 명함]을 들고 거기를 찾아갔다.
[순한 고양이 얼굴에 고약한 늑대 심지로^]
- 야! 생쥐야! 너희 드넓은 너희 땅바닥 다 파헤쳐진 데 내가 지하철 깔아줄 테니까, 엽전 준비해! 알았지^ -
- 야! 생쥐야! 너희 모아둔 곡식들 많지? 내가 그거 시장에 내놓을 수 있게끔 다리 놔줄 테니까, 엽전 준비해! 알았지^ -
- 야! 생쥐야! 너희 대갈통 깨지고 많아 아팠지? 내가 그것 치료해줄 테니까, 엽전 준비해! 알았지^ -
뾰쪽한 칼끝에 서서 선택지가 없는 그들 앞에 사람이라면 절대로 해선 안 될 짓거리다.
그렇게도 돈이 급하면 대통령직 내려놓고 사채 쓰던지 저 홀로 우크라이나 배낭 여행하면서 설득하고 싸다닐 일이다.
그런 상황을 마치 전장에서 이기고 온 승전보나 되듯이 알랑거리고 나불대는 정치집단도 있더라!
물론 그 집단 전체가 그럴 리는 없을 테니까 생각 짧은 머저리의 [몰래카메라] 정도로 여기고 싶다.
그 당 전체가 실제로 그런다면 그건 망할 징조다!
영원히 꺼질 징조다.
선출된 공무원도 아니고 그냥 '동네 아줌마'가 청와대 들어와서 이 나라 국정을 농락했던 그 시절 그 도로가 그 함성, 그 결론이 잠깐 스친다.
어쩌면 윤석열도 곱게 치장하고서 그 길을 따라갈지도 모르겠다.
그 시절엔 청와대에 [비아그라]가 뭉텅이로 나왔는데 윤석열은 그런 자리에 뭘 꿍쳐놓고 있을까???
야! 윤석열! 이 나라 백 년 천년대계를 봐서라도 얼른 때려치우고 내려와라!!!
네가 짝자꿍해준 일본 애들이 오염수 풀기 전에 얼른 내려와라!
온 국민이 다 싫다는데 그걸 왜 눈꼬리 살짝 내려 윙크해줬니?
오염수가 그렇게도 멀쩡하면 가족들 일가친척 다 데리고 가서 오염수에 목욕하고 둘러 마시면서 가족 파티라도 하지 그래!
오염수 멀쩡한 게 사실이라면 그 표 끊고도 오염수 양이 달려서 몇 년이나 줄 서야 할지도 모르니 서둘러라!
지금은 대통령직에 있으니 그 알력으로 얼른 넉넉히 끊어놓고 대통령직 끝장나거든 부리나케 써먹어라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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