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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지금 쏟아지는 빗소리 채집해서 힐링하지만-
어렸을 적(71년 초에서~ 79년 말 사이) 시골에서는
그 엄청난 굉음과 쏟아지는 불빛이 공포 그 자체일 때가 잦았답니다.
마른번개에 엷게 나는 소리는 어린아이 앙증맞은 애교였지만,
거대한 산이 쩍쩍 갈라지듯 엄청난 바위가 대번에 쪼개지듯
그 소리 기괴해지면 그건 누구라도 떨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거였죠.
그 공포 길어지면 더 어렸을 적(63년 말에서 71년 초 사이)
산중에 살 때 오밤중에 울렸던 산짐승 소리가 겹쳤답니다.
산 짐승 중 닭 잡아가는 오소리는 차라리 소리 없이
낚아채는 '무음의 도적'이라서 덜 무서운 데 반해
그 밤중에 비둘기 울음은 정말 정말 두려웠어요.
지금에 와서야 그 소리가 비둘기 소리였음을 알아냈지,
그 당시는 누구도(함께 사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 모두 다) 그 종적을 몰랐답니다.
그랬었는데 지금 나는 'YouTube'를 뒤져서 쏟아지는 빗소리를 열 개도 넘게
채집하고는 홈피 한편에 그 모두의 링크를 달아 시도 때도 없이 '그리울 땐(?)' 열어 둡니다.
그립다기보다는 '고플 때'가 맞겠네요.
★ 한가로움이 고플 때 - 차분함이 고플 때 - 고운 자태의 더 고운 그 눈망울이 그리울 때 ☆
♪ 천둥: 뇌성과 번개를 동반하는 대기 중의 방전 현상.
♪ 우레: 뇌성과 번개를 동반하는 대기 중의 방전 현상.
♪ 뇌성(雷聲): 천둥이 칠 때 나는 소리.
♪ 번개: 구름과 구름, 구름과 대지 사이에서 공중 전기의 방전이 일어나 번쩍이는 불꽃.
♪ 폭우(暴雨): 갑자기 세차게 쏟아지는 비.
~ 사랑 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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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골목길>
신촌블루스, 권용욱 편곡
골목길 접어들 때에
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
커튼이 드리워진 너의 창문을
말없이 바라보았지
수줍은 너의 얼굴이
창을 열고 볼 것만 같아
마음을 조이면서 너의 창문을
말없이 바라보았지
만나면 아무 말 못하고서
헤어지면 아쉬워 가슴 태우네
바보처럼 한마디 못하고서
뒤돌아가면서 후_회를 하네
골목길 접어들 때에
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
커튼이 드리워진 너의 창문을
말없이 바라보았지
만나면 아무 말 못하고서
헤어지면 아쉬워 가슴 태우네
바보처럼 한마디 못하고서
뒤돌아가면서 후_회를 하네
골목길 접어들 때에
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
커튼이 드리워진 너의 창문을
말없이 바라보았지
커튼이 드리워진 너의 창문을
말없이 바라보았지
※출처: 만나면 아무 말 못 하면서 - 신촌블루스<골목길>
https://blog.naver.com/yongsa_22/223210270297