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갑자기 인터넷이 안 됐을 때 'Ping'으로 확인했더니!

 

 

제 몸의 여러 곳이 현실 세계와 부조화를 보이는데 개중 하나에 입안에 숨어서 뭔 짓거리 하는지 비밀이 가득한 '혀'라는 놈도 들었다.

 

이놈이 얼마나 꼬이는지 집안에서든 집 밖에서든 누군가와 소통하는데 매우 불편하고 또 불안하다.

 

주변에서 심한 장애 앓는 분이 말하고자 했을 때 '어버버~'하는 걸 경험했다면 그것이 바로 내 몰골이라고 봐도 무방하다.

 

그 차이는 있을지언정 오십보백보 차다.

 

그러니 소통(?)이 불편해지고 심지어는 은근히 두렵기도 하다.

 

문제는 그 모든 것보다 무언가를 먹으려 했을 때 가장 두렵다.

 

특히 부드러운 음식(국, 면, 미역과도 같은 해산물 등등) 먹는 과정이 가장 힘들다.

 

그럴 때마다 아차 하는 순간에 이가 혀를 씹어 버리거든. - ^!^ - 으아 흑흑!~^~!

 

오늘은 이 문제를 풀어보고자 인터넷 검색하기로 했다.

 

그보다 얼마 전에 매제(여동생의 남편)가 우리 집 막내 데리고 녀석의 고향 집에 다녀오면서 거기 시골집 감을 한 보따리 따다 준 적이 있었는데 그 감이 너무나도 크고 맛있게 보여 밤중에 하나 꺽꺽거리며 먹었다가 그날 나 화장실에서 죽는 줄 알았어.

 

그래서 그 감 홍시 만드는 법을 찾고서 홍시로 만들고자 했지.

 

소주를 써서 만드는 방법도 있었지만, 내가 당분간 술을 안 먹기로 했으니까, 집안에 술은 없고 다른 방법을 찾았지.

 

그랬더니, 따스한 물에 담가두는 무공해 해법도 있더군.

 

그래서 즉시 감 세 개를 바가지에 담고는 욕실에서 따스한 물을 틀어서 지금 세면기에 들어 있지.

 

얼른 나와서는 아까 찾기로 했던 '꼬인 혀 빠르게 푸는 방법'을 찾고자 했는데 결과 창에 나온 답변 사이트 아무리 눌러봐도 브라우저가 반응이 없는 거야!

-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음-

 

그래서 그 까닭을 휴대전화기로 확인하는데 거기선 또 멀쩡하게 켜지더군! 어라~!

 

'PC에서 인터넷의 연결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'으로 두 가지를 제시하는데 하나는 제어판에서 '네트워크 부문을 점검'하라는 거였고, 또 하나는 'Ping 명령어를 활용'해 보라는 거였지.

 

네트워크는 해보니까 정확히 무슨 소린지 이해가 안 되더라.

 

하지만, 'Ping'은 쉬웠어!

 

관리자 모드의 도스 명령어(CMD)에서 'Ping 다음에 한 칸 띄고서 인터넷 주소 넣으면' 끝인 거였거든.

 

그래서 그걸 해보니까 처음엔 정말 반응이 없더군.

 

해서 자리에서 일어나 '공유기 전원에서 전원 코드를 뺀 뒤 대략 십여 초가 지나서 다시 꽂았지'!

 

그러고서 'Ping 명령어' 다시 치니까 이번엔 반응하는 거 있지!

 

이건 바로 지금 인터넷이 연결된 상태라는 소리잖아!!!

Ping.jpg