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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갑다! 수도꼭지 니플 군!!!
욕실의 수도꼭지를 써먹으려니까 나오는 물이 사방으로 흩어져 매우 곤란했었다.
- 수도꼭지 연장하는 도구로 뭐가 좋을까??? -
저런 의문을 담고서 국내 쇼핑몰 어디를 뒤져도 마땅한 물건이 안 보였다.
그래도 비슷하게 생긴 걸로 여러 개를 사들였는데 어떤 놈은 너무 작아서 또 다른 놈은 너무 커서 무용지물 되더라.
그랬기에 눈을 바깥으로 돌려 알리(AlliExpress)를 찾아 그 물건을 찾는데 골몰했었다.
여기서는 골몰했다기보다는 국내에서 산 물건 이름을 빗대어 여기서도 그 물건을 찾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안 걸리더라.
그렇게 하여 찾은 물건이 '18mm 수나사 니플'이다.
국내 걸 살 때는 내가 자료 쟀더니 17.5mm로 보이기에 그 치수를 찾았는데 그 치수의 물건은 안 보이고 대신에 17mm의 물건이 있었는데 그것 설명에는 17.5mm의 안지름 나사에도 적합하다는 설명이 있어 대번에 믿고서 샀던 거였다.
그런데 배송해 왔을 때 아무리 맞춰봐도 너무도 헐렁하다.
전선 절연용 테이프나 배관용 테이프 아무리 칭칭 감아도 헐겁기는 마찬가지였다.
그래서 고무 튜브(자전거 튜브) 조각을 잘라서 끼웠더니 단단하게 끼워지기는 하더라!
그러나 그것이 본연의 귀착점이 아니잖은가?
오늘도 그 부분을 다시금 손보면서 무심코 거실에 나갈 일이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묘령의 봉투를 전한다.
오늘 무슨 일로 아파트 노인회에서 무슨 잔치가 있어 들렀다 들어오는 길에 우리 아파트 우체통을 봤는데 거기에 그 물건이 들었더란다.
그래서 가져왔다지 않은가?
우 씨! 지금 생각하니 정말이지 놀랄 일이다.
나는 분명히 문 앞에 가져다주라고 주문했을 텐데 그게 아니었나 보다.
이거 하마터면 잃어버릴뻔했잖냐!!!
마침 어머니께서 그걸 봤기에 망정이지 / 오늘따라 경로잔치가 있었기에 망정이지 / 어머니 매주 수요일에 있는 수요예배도 빼먹고 거기 참가했기에 망정이지---
-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! -
~ 사랑 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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