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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그아웃하고 나니까 답이 바로 보이는걸….

 

이상하게도 '카페24'에서는 다른 데서는 멀쩡한 제로보드(설치형 웹 게시판)가 잘 안 듣는다.

일반 글을 쓸 때도 '등록 버튼'이 즉시 발동되지 않기에 고충이지만, 이 게시판을 열면 곧바로 보이는 페이지(홈페이지) 전면에 있어야 할 여러 내용이 등록되지 않으니까 별별 꼼수를 다 부리고자 했다.

 

가령 '최근 문서'나 '최근 댓글'을 비롯하여 '페이지 방문자 수'를 보이는 '누적 계수기(카운터)' 같은 것 말이다.

 

말이야 '별별 꼼수'라고 했지만, 솔직히 그 분야에 아는 것이 너무나도 적기에 그 각각에 관한 'HTML 소스'를 추출해서 그걸 직접 넣는 방식으로 그 일부를 채우긴 했지만, 있어야 할 페이지가 안 보이니까 그 자리가 무척 허전해 보이더라.

그래서 생각했던 게 겨우 '글쓰기 게시판'을 하나 더 만든 뒤 그 자리에 끼웠었는데 그 게시판에 뭐라도 쓰면 '굴러온 돌이 박힌 돌 내치는 꼴'이니까 싫었고 안 쓰자니 '허우대 멀쩡한 놈이 세상천지에 일자리 한가득한데도 노는 꼴'이라서 그 역시도 싫었다.

 

그래서 오늘은 그 부분을 고심하면서 이것저것을 끼워보다가 어느 순간에 불현듯 '남들 눈엔 어떻게 보일까?' 하는 착상이 뇌리에 팍 꽂히더라.

그 즉시 얼른 '로그아웃'했었지!!

 

그랬더니 이건 그야말로 별천지다.

 

'오! 어정쩡한 페이지 부문이 외부인에게는 보이지도 않구나!!!'

 

그 자리 허전한 걸 메우자고 여태 이것저것(게시판, 페이지 등등) 다 해봤는데 인제는 외부인 눈에는 보이지도 않을 페이지(홈페이지) 하나를 만들고 그걸 이 게시판 시작 화면에 설정한 뒤 사족으로 만들었던 게시판, 페이지 다 지워버렸다.

 

- 그러니까 정답이 [로그아웃 / 로그인]에 있었는데 여태 그걸 생각지 못했던 게 '누리꾼과의 소통이 웹 세상에서는 최고의 자산!'으로 알았던 나 자신이 얼마나 허망한 허울 속에 갇혔는지를 보기에 창피하다. -

- 이런 부분도 어쩌면 고사성어에서 쓰는 '목불견첩(目不見睫)'과도 같으니 누가 뭐래도 그건 천하에 몹쓸 '내로남불'의 뚜렷한 증거일지라! -

 

※ 아래 목불견첩 출처: http://korean.cri.cn/chinanews/20150701/8d8c9f99-66e1-4c1f-b3ed-26a6fcaaa3bf.html

 

- 아래 -

目不見睫(목불견첩)

 

오늘의 성구 "목불견첩(目不見睫) "' 자신의 허물을 잘 알지 못하고 남의 잘못은 잘 보다.'

 

◎글자 풀이: 눈 목(目), 아닐 불(不), 볼 견(見), 눈썹 첩(睫)

◎뜻풀이: 눈으로 자기 눈썹을 보지 못한다는 뜻으로 자신의 허물을 잘 알지 못하고 남의 잘못은 잘 봄을 비유한 말이다.

 

♧ 오늘따라 내 마음 깨웠던 자리: https://l36310.cafe24.com/Aein ♣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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