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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행에서 보냈다는 메일인데 이거 아무리 봐도 수상하다???
홈피(홈페이지, 블로그 등)를 열려고 먼저 각종 포털(다음, 네이버 등)을 먼저 로그인하는데 네이버에 희한한 메일 하나가 들었다.
'광주은행' 로고가 박혔는데 뜬금없이 [유효기한 만료에 따른 배송 안내]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달았어!
도대체 저게 뭔 소리야!
거기서 나한테 유효기한 만료할 게 뭐가 있고 또 뭘 배송한다는 거지???
그 설명도 없이 무작정 [첨부파일]을 열어보라네. 그래서 나는 더욱더 그 취지가 수상하다니까^
내 나이가 만으로도 오십 대를 다 채웠고 인제 60대로 접어드니까 50대 유효기한 만료를 말하는 걸까? ㅋㅋㅋ
배송이란 건 그럼 또 뭐야!
은행에서 오십 대 청장년기를 끝낸 거에 대한 '위로 금'에 더해서 인제 곧 노년기에 접어든 거에 대한 축하 선물을 보내겠다는 건지 원?
일단은 은행 사이트 열고서 '유효기한 만료'에 관한 정보를 찾아봤다.
그 어디에도 나와 관련해서 그런 정보는 없다.
그다음으로 메일에서 써진 전화번호를 일일이 대조해본다.
그것들도 다 멀쩡하다.
그렇다면 첨부파일 열어보는 수밖에 답이 없는데…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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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터넷을 끊기 위해서 연결된 랜선부터 뽑고 그다음으로는 컴퓨터를 안전모드에서 켠 뒤 그 상태에서 첨부파일을 열어보련다.
아무래도 스팸을 막고 불필요한 소스가 설치되는 걸 차단하려면 최소한 그런 방식이 지금으로선 최선일 듯도 싶은데….
무엇보다도 첨부파일에서 뭔가를 설치할 걸 요구하면 절대로 설치하지 않을 거다.
지금은 은행 창구가 퇴근 시간이라서 전화로 묻기도 뭐하니까 안전모드에서도 확신이 안 서면 내일 낮에 은행에 전화해 보련다.
그리고 모두가 지금 상황의 결과가 궁금할 텐데 그 결과를 확인한 즉시 이 글의 답글로 그 까닭을 적어 두련다.
~ 사랑 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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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휴~ 난 또 뭐나 있는 줄 알았는데 젠장 위험할 건 아무것도 없다.
난 처음부터 '혹시 체크카드 유효기간이 다 됐나 했었지' 그래서 가보니까 그것 기간이 다음다음 달로 두 달이나 남았더라.
그래서 별것도 아닐 줄 알고 놀랐었거든.
옛말에(우리 속담에) 그런 거 있잖아?
-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. -
내가 꼭 그런 꼴이야.
전에 이거와 비슷한 걸로 악성 바이러스에 걸려서 된통 당한 적이 있었거든.
그래서 [안전모드] 어쩌고저쩌고 야단법석을 떨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진짜 어처구니없이 '생쇼'하고 말았어.
생각한 대로 안전모드에서 컴퓨터를 켰는데 이 사건(?)의 주범이었던 이메일에 첨부했다는 '첨부파일' 봐야 했는데-
깜빡 그 파일을 내려받지도 않은 채 안전모드로 켰기에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는 거야.
얼른 뽑았던 인터넷 랜선을 다시 꽂아 보지만 인터넷 연결이 안 되더라!
그것 풀어보자고 제어판으로 갔는데 안전모드에서는 제어판에 네트워크 탭 자체가 사라지고 안 보이던데-
그랬기에 정상으로 다시 켜서 인터넷에 연결한 뒤 문제의 첨부파일을 내려받고서 다시 안전모드로 켜서 확인했거든.
- 나 참! 체크카드 유효기간이 두 달이나 남았는데 그 이야길 썼더군!! -
어이가 없어서 정말이지 기가 차더라!!!
나는 그 속도 모르고 이렇게 호들갑을 떨었으니 이게 어디 웃음거리밖에 안 되겠니? '어휴 창피하다'!!!
아 흑흑---